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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운중동, 오션문 와인을 한잔 즐길 때 여기에 종종 간다그동안 못 올렸는데 오늘 기록을 남겨 본다 :) 오션문 커다란 수족관이 있는 분위기 좋은 가게다물고기 구경은 공짜다 와인이 주력이지만 위스키도 더러 있다몰랐는데 발렌 30년이 있었다 :) 올 때마다 물고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곰치처럼 생긴 점박이 물고기가 내 원픽이다 :)숙쓰러움이 많아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는데 오늘은 사진 찍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보기 드문 해마도 있다처음엔 새끼였는데 점점 덩치가 커지고 있다 이태리 와인으로 시작했다첫 잔으로 달콤하니 좋았다 와인엔 과일과 치즈 안주가 딱이다대추야자의 달콤함과 푸릇한 청포도 그리고 치즈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와인보다 안주가 더 맛있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 두 번째 와인은 스페인 ..
성남 분당, 신사부 깊고 진한 간짜장이 땡겨 오랜만에 신사부에 방문했다 신사부 진정한 간짜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간짜장과 군만두를 주문했다웍질 소리와 화력의 소리가 느껴지더니 메뉴가 나타났다 :) 군만두는 기성품을 튀겨 나온 것으로 일반적인 맛이다 주인공 간짜장역시나 갓볶아낸 양파의 윤기부터 장난 아니다양파의 달며 매운 맛이 춘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향이다 면발은 흔히 말하는 가미가 된 요즘 면이다 야무지게 비벼 한 입 먹으면역시나 따봉의 맛이다!간짜장은 주방장님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여기 주방장님은 일관적이신 거 같다 :) 약 이십여분 후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5.05.14 신사부에서 -
잠실 장미상가, 짐승덮밥 자주 가는 짐승덮방에 신메뉴가 나와서 방문했다잠실상가는 예전보다 더 핫해진 거 같다 짐승덮밥 잠실상가 중에서 분위기가 젤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매콤 살얼음메밀과 매콤 비빔메밀을 주문했다 국내산인데 이 가격이라니 참으로 나이스한 가격이다 매콤 비빔메밀이 나왔다비주얼이 아주 좋다 무를 갈아서 넣은 시원한 육수가 킥이다 야무지게 비벼서 한입 먹어보면 따봉의 맛이다적당한 맵기와 감칠맛이 예술이다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의 식감도 좋았고 좀 맵다 싶으면 계란후라이의 노른자가 매운맛을 중화시켜 준다마성의 맛이다요 근래 먹은 비빔면 중에서 가장 맛있다 :) 와꼬가 주문한 살얼음 메밀면이다딱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인다 반은 그냥 먹고 반은 매콤장을 넣어 먹었는데 감칠맛이 예술이다무더위가 싹..
판교, 프로짓_PROSIT 위스키 모임을 판교에서 가졌다오늘 장소는 이곳 프로짓_PROSIT 판교에 이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분위기 좋은 위스키 가게다 바 분위기가 좋다단골들로 보이는 분들이 더러 보인다 따끈한 웰컴 드링크가 나왔다 언제나 그랬듯 첫 잔은 칵테일이다모스큐뮬로 시작했다계피 스틱도 넣어 주시고 모스큐뮬에 진심이셨다모스큐뮬 합격 :) 지인이 주문한 이쁘게 생긴 칵테일인데 이름은 모르겠다한 입 얻어 먹었는데 상큼하니 맛있었다 탠커레이 넘버텐으로 만든 진항상 이것만 드시는듯 하다 :) 이어서 위스키의 여정을 떠났다제주 면세에서 보모어 15년산 1리터를 산 기념으로 12년을 한잔 마셔봤다아일라 섬의 터줏대감인 보모어의 맛은 무난하며 맛있었다12년이 이정도라면 15년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
공릉동, 코타브레드 칼국수를 먹고 디저트로 빵집을 찾았다공릉에 이렇게 큰 규모의 빵집이 있었다니 +_+ 코타브레드_KOTA BREAD 건물을 통째로 매매해서 1층엔 빵집을 2층엔 바베큐 가게를 3층엔 카페를 차렸나 보다우린 1층으로 들어갔다 빵 가게 규모가 상당히 컸다빵 종류도 많고 안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도 보였다 커피를 주문하고 빵들을 둘러보았다생면 파스타도 팔고 웬만한 브런치 가게보다 메뉴가 많았다 서당개 10년 차라서 맛있는 빵을 볼 능력이 생겼다 :)치즈와 블랙 올리브가 들어간 이 빵은 나의 원픽이다다들 맛있다며 맛있게 먹은 빵이다 배가 부른 관계로 아쉽게도 식빵류와 케잌류는 탈락 와꼬의 픽인 무화과 깜빠뉴와 사과쨈 패스츄리까지 총 3개를 골랐다시원한 아아와 잘 어울리는 빵들이다칼국수..
공릉동, 등촌샤브칼국수 공릉에 갔다가 점심으로 여길 방문 했다 등촌샤브칼국수 아마도 여기 체인점은 엄청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방문은 처음이다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들이 많았다 맑은 버전으로 주문했다야채와 칼국수와 볶음밥이 나오는데 인당 만원이라니 나이스한 가격이다 조금 뒤 엄청난 비주얼의 냄비가 나타났다미나리가 수북하다 칼국수 가게답게 김치는 역시 맛있다 등심도 제법 많이 나온다 칼국수 면사리 양도 엄청나다추가로 뭘 주문할까 고민을 했는데 반성하게 된다 :) 이건 볶음밥 재료라고 하는데 마지막에 말하면 볶아 주신다고 한다 엄청난 비주얼의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미나리의 숨이 어느 정도 죽는다숨이 죽으면 깊고 맑은 국물로 변신한다 소고기를 샤브샤브 해서 먹으면 꿀맛이다야채랑도 먹..
예술의전당,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 방문했다양재동 살 땐 자주 왔는데 거리가 멀어지니 연례행사로 방문하고 있다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두번째 오페라 관람이다 :)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날씨가 참 좋다 로얄석으로 안내를 받았다좋은 자리다 :)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에 대한 줄거리는 고전이다 보니 내용이 단순하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무대가 근사해졌다반전은 못생긴 인형탈을 쓰고 열연을 펼친 배우님의 미모가 가장 근사했다다들 탈 벗을 때 놀란 눈치다 :) 멋진 인사는 동영상으로 멋진 공연을 보고 열정과 기를 받고 가는 기분이다 :)재밌게 잘 보고 간다 위치는? - 25.06.29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을 보고 -
여행의 끝 위스키 - 정보연 아는 형의 소개로 위스키 행사를 통해서 정보연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위스키를 좋아하고 해박한 지식과 필력을 바탕으로 책을 내셨다책에 작가님 싸인도 받았다 :) 정보연, 여행의 끝 위스키 한 2년 전부터 위스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새로운 위스키를 맛을 보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셰리 다음으로 피트가 끌렸다호불호가 세게 갈리는 피트향 위스키가 끌린 이유는 잘 모르겠다누군가 수술실 냄새라고 하지만 내가 느낀 피트는 꼬릿꼬릿한 육포향에 더 가깝게 느껴졌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이 책에는 아일라 섬의 증류소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많다 보니 더 피트향 위스키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일라 외에도 아일랜드와 로랜드 그리고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양조장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읽고 보는 재미가 있다내가 마셔본 위스키의 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