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독서 (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라이탁, 가방을 넘어서 프라이탁 책을 읽었다 프라이탁, 가방을 넘어서 독특한 가방 디자인 답게 책 표지도 네 종류로 다양하게 제작된 책이었다 트럭 방수포의 어느 부분을 재단했는지에 따라 같은 모델임에도 디자인이 달라지는 프라이탁의 철학을 반영했다고 한다 와꼬가 선택한 표지는 센스있게 파랑에 노란 줄무니였다 책은 작지만 가격은 22,000원으로 가방처럼 은근히 고가였다 프라이탁을 알게된 건 2014년쯤 명동에서 처음 만났던걸로 생각된다 가방을 보고 처음든 생각은 이 냄새나는 가방이 30만원이라고? 였던거 같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18년 ROY 가방을 선물받고서 프라이탁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비가오던 눈이오던 상관없고 아무 바닥에 턱턱놔도 끄덕 없는 이 가방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방수포 특성상 워낙 튼튼해서 10년 뒤에도 ..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책을 읽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알긴 알았지만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해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이본 쉬나드의 철학은 교과서에 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건강하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등산 장비로 시작해서 지금은 의류 사업까지 하며 규모가 커졌지만 철학은 변함이 없어 더 멋있어 보인다 철학 부분에서 환경 분야의 집필이 가장 긴 것처럼 환경을 넘어 지구를 사랑하는 독보적인 기업이라 생각된다 파타고니아 본점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지난 교육으로 방문했을때 들렸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파타고니아를 처음 알게 된 건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생을 통해 만든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인데 처음은 프라이탁으로 시작했다 값비싼 쓰레기 가방을 두.. 모든 요일의 여행 - 김민철 작년 4월 김민철 작가의 '모든 요일의 기록' 을 재밌게 읽었다 너무 재밌게 읽어서 후속편인 모든 요일의 여행을 사서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와꼬의 고향집 책장에 이 책이 있어서 바로 들고왔다 김민철, 모든 요일의 여행 이름만 들으면 남자로 착각하지만 여성분이고 광고를 만드시는 분이다 생각들은 본인의 필력을 발휘하여 재밌게 기록을 해주셔서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다 여행에서 느낀 감정들을 보면 와꼬와 비슷한 면이 있고 이 분의 남편의 성향이 어찌보면 나랑 비슷해서 보는 내내 상상이 되어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나름 여행을 다녀보니 한도시에서 진득하니 머물면서 여행하는걸 선호하지만 짧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것 또한 좋아한다 그냥 여행은 다 좋다. 그 당시엔 안 좋을때도 있지만 .. 김봉국 - 승자의 안목 와꼬한테 '승자의 안목' 책을 소개 받아 읽어봤다9년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리더의 바람직한 방향성과 자세에 대해 책속에 담긴 현자들의 언행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하여 거실에 두고 시간날 때마다 읽었다. 김봉국, 승자의 안목 저자는 기자 출신으로 과감하게 사퇴를 하고 '이데일리' 라는 인터넷 신문업체를 경영을 하면서 본인의 경영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잘 기술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데일리 신문의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챕터마나 짧게 구성되어 있어 흐름이 끊기지 않아 여유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전의 명 대사를 통해 '이렇게 해야된다' 보다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이해하면서 책을 읽어갔다. 주로 중국 고전에서 봄직한 사자성어와 명언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 중에 아는 사자성어가 나오.. 정재승 + 진중권 크로스 10년전에 출간된 크로스 책을 읽었다와꼬의 고향집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이었는데 열두발자국 쇼케이스 현장에서 정재승 교수님이 크로스를 꼭 읽어 보라고 했던 멘트가 생각나서 집으로 가져와서 틈틈히 읽었다정재승 + 진중권 크로스크로스는 특정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자인 진중권 교수와 물리학자인 정재승 교수의 안목에서 느낀 부분을 기술한 책이었다사물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분들이라 그런지 챕터마다 흥미있게 술술 읽혔다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전문가들을 통해서 내가 모르는 지식들을 얻을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된다 :)초중고 시절부터 이런 재미를 느꼈어야 했는데 서른이 훌쩍 넘어서야 이런걸 알게 되다니...출간된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읽었더니 미래에 벌어질 예상들을 기술한 부분에 대해서 놀라울 정..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츠타야를 알게된 건 지난번 재밌게 읽었던 '퇴사준비생의 도쿄' 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퇴사준비생의 도쿄란 책을 통해 실제로 도쿄로 여행도 가보고 그 중에 하나 좋았던 경험이 바로 다이칸야마에서 만났던 츠타야 서점이었다어떤분이 이런 근사한 건물과 서점을 복합 공간으로 만들었을까? 궁금하여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마스다 무네아키 -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사진이 많이 포함된 400 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책이지만 마스다 무네아키의 블로그에 기록한 일기를 가져온 형식이기에 시간이 여유가 있을때마다 읽었던거 같다거의 두달동안 천천히 읽었던 책으로 뭔가 마음가는대로 편하게 읽어본 책이었다나는 기획자는 아니지만 기획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지? 수 많은 세월동안 변화를 추구하며 어떻게 버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와꼬가 예전에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다는 책을 추천받아 읽어보았다"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란 책인데 제목만 보고선 탈무드 이야기처럼 짤막한 내용으로 교훈을 주는 책으로 오해했지만 읽다보니 어려운 용어들과 사회현상들에 대해 쉽게 표현하여 알려주고 역사에 대한 원인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 너무 재밌게 읽은거 같다아무래도 역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역사 부분을 재밌게 봤고 기억에 남는데 나도 나름 역사에 대해 많이 안다고 자부했지만 나의 뎁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넓고 얕은 지식인데도 몰랐던 내용들이 많은걸 보면 스스로 너무 자만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지만 책을 읽었기에 부족한 지식 부분을 이제라도 나름 채웠다고 생각한다역사, 경제, 정치 분야를 재밌게 본거 같고 사회와 윤리는 관심이 살짝 적어서 그런.. 침묵이라는 무기 - 코르넬리아 토프 지난번 알라딘 서점에 가서 제목에 이끌려 구입했던 책을 읽었다코르넬리아 토프, 침묵이라는 무기"침묵이라는 무기" 제목에서 강한 끌림이 있었다이 책을 요약하자면 헤밍웨이의 명언이 딱 들어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책을 읽으면서 뜨끔 거릴때가 많았다이거 내 얘기 같은데? 아.. 수다는 그만하고 상대방의 표정도 봐가면서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야겠구나내가 말할 순번이 아닌데 또 끼어들고 말하고 있구나.. 등 뭔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뜨끔거리다 못해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 지고 있었다책을 읽고서 느낀 생각은 내가 의도적으로 침묵을 하기 위해선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어렵겠지만 말하기전에 생각을 1초라도 해보는 연습을 가..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