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국내 (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척여행, 장호항과 촛대바위 그리고 하슬라아트월드 강원도 여행 2일차 강릉 숙소에서 삼척으로 이동했다 아점으로 선택한 동막 막국수에서 막국수와 수육을 맛있게 먹었다 2년 만에 재 방문인데 역시 맛있다 :) 장호항으로 향했다 장호항의 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은거 같다 8월의 마지막 여름이지만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카약을 타보기로 하고 와꼬와 나 그리고 엄마와 누나가 탑승했다 아부지는 무섭다며 멀리서 카메라맨을 자처했다 예전에 제주에서 한번 탔었는데 다시 타니 재밌다 :) 장호항을 뒤로하고 촛대바위를 만나러 이동했다 계단을 조금 오르면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를 만날 수 있다 날씨가 좀 더 맑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멋있다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만난 동해 해암정 명당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출렁다리에서 본 바닷물.. 강릉여행, 경포대 그리고 스카이베이 호텔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오늘의 집결지는 바로 강릉이다 강릉은 오가며 당일치기만 했었는데 숙박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수기가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는길이 험난했다 춘천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권할머니 한우해장국 가게에 들러 기력을 보충하고 다시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 도착 얼마전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를 보고 와서 그런지 비슷하지만 뭔가 많이 아담한 사이즈의 호텔로 느껴졌다 :) 체크인을 하고 꼭대기층으로 올라갔다 부모님이 이용할 바다 전망의 방이다 뷰가 정말 따봉이었다 내일 아침 일출을 바로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뷰다 여긴 내가 머물 경포 호수 뷰 방이다 호수 뷰도 나름 훌륭했다 부모님이 차가 많이 밀려 늦는다고 하여 저녁을 일찍 먹기로 하고 해미가에서 만나기로 했다.. 부산여행, 해운대에서 2박 3일 부산으로 출장 겸 여행을 다녀왔다 출장은 와꼬가 갔는데 난 기사를 할 겸 휴가를 내고 같이 다녀왔다 :) 서울부터 쉬지 않고 달려 부산 해운대에 도착했다 해운대는 해수욕장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해운대구였다 해운대가야밀면에 들려 가볍게 요기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해운대가야밀면은 육수가 단맛이 강했지만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밀면이었다 호텔에 올라가 경치를 보니 일단 바다 뷰라서 좋았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다 노을 지는 모습을 보며 해운대 해변을 걸으니 기분이 상당히 좋다 :) 파도소리가 이렇게 좋았다니 +_+ 고등학생 때 보던 뷰와 상당히 다르다 엘시티를 비롯해 고층 건물이 뷰를 조금 망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해변에서 인증샷 한 방을 찍고 해변을 따라 계속 걸었다 바다가 주는.. 춘천여행, 어느 작은 시골에서의 쉼(about flow) 춘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about flow 에서 좋은 숙소를 구해 춘천으로 출발했다 숙소로 가기 전 닭갈비로 유명한 통나무집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역시 닭갈비는 춘천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 배를 채우고 이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숙소로 이동했다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이렇게 한적한 곳에 멋진 숙소가 있다니 놀라웠다 짐을 대충 던져 놓고 2층에 올라가 주변을 바라보니 뻥 뚫린 경치가 너무 좋다 밤이 되자 별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시골에서만 맡을 수 있는 청량한 공기 또한 매력적이다 침실도 좋고 거실도 좋고 부엌도 완벽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숙소였다 1박만 하기엔 좀 아쉬운 숙소다 짐 정리를 하고 조금 쉬다가 바베큐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영하의 날씨지만 바베큐 파티를 포기할 순 .. 영주여행, 선비촌과 부석사 그리고 무섬마을 영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금요일 오후 서울을 떠나 영주로 향했다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서부냉면을 찍고 갔는데 이게 뭔가? 가게는 깜깜했고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금요일 저녁과 어울리지 않게 풍기 마을은 어둡고 고요했다 흥부가에도 전화를 해보니 점심 장사만 하신다고 하는데 큰일이다 문득 노르웨이의 추억이 생각날 정도로 서울과 너무 다른 분위기다 다행히도 나드리 쫄면은 영업을 하고 있어 급하게 영주 시내로 이동했다 나드리 쫄면은 명성대로 맛있었고 돈까스도 훌륭했다 쫄면을 맛있게 먹고 시내를 둘러보니 서울과는 다르게 고요했다 근처 태극당에 가보니 인기 있는 빵들은 전부 나간 상태라 간식으로 먹을 빵 두어 개를 집고 나왔다 이대로 선비촌에 들어가기 아쉬워 나드리쫄면 앞에 위치한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포장했다.. 서울, 남산에 오르다 남산이나 가볼까? 얘기하다가 날씨도 좋아서 실천에 옮겼다 남산을 두 번 올라가 봤는데 모두 버스를 타고 올라간 기억만 있다 무한도전 '친해지길 바래' 편에 나왔던 계단 쪽으로 올라가 보고 싶어 코스를 검색해 보니 남산 돈가스 가게도 근처에 있었다 자차로 갈까? 쟈철로 갈까? 버스로 갈까? 고민하다가 버스 전용차로로 달리는 이점을 생각하여 버스를 선택했다 오늘 날씨 정말 따봉이다 양재동에서 남산돈가스까지 30분 만에 도착 +_+ 남산돈가스를 드디어 먹어보다니 소원 성취했다 맛은 그냥 보통이었지만 먹어봤다에 뜻을 두기로 했다 :) 남산을 오르던 중 시민아파트 발견 40년이 넘은 아파트로 세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무도에 나와 유명해진 아파트인데 땅은 서울시가 주인이라 들었는데 이 정도면 재건축을 해야되지.. 안동여행, 만휴정과 도산서원 그리고 농암종택에 머물다 안동여행 2일차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안동여행이 시작된다 일단 안동 구시장으로 안동 찜닭을 먹으러 이동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시장으로 들어갔다 찜닭골목에 들어서니 엄청난 찜닭 가게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린 볶음밥을 해준다는 시골찜닭을 선택했다 드디어 안동에서 안동찜닭을 맛보다니 가문의 영광이다 ㅋㅋ 이건 마치 뉴욕 가서 뉴욕피자를 먹을 때 맘가짐과 동일한 설렘이다 :) 볶음밥까지 배 터지게 먹고 맘모스제과점으로 이동했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어젯밤에 진열대가 텅텅 비었지만 오늘은 꽉꽉 차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치즈빵 2개와 마늘빵을 하나 사서 나왔다 그리고 대왕만두에 잠시 들려 고기만두 한 팩을 포장했다 이로써 우리의 간식의 조합은 완성되었다 :) 안동 도심과 작별을 고하고 남쪽에.. 안동여행, 낙강물길공원과 월영교 그리고 안동한우 4년 만에 안동을 다시 방문했다 4년 전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안동의 서쪽만 구경했었는데 이번엔 서쪽을 제외한 다른 공간을 둘러볼 계획이다 장기간 운전의 피로도 풀 겸 산책을 목적으로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모네의 수련을 좋아하는데 지베르니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진짜 흡사하게 느껴졌다 낙강물길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싹 풀렸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안동댐이 나왔다 높이가 어마어마했는데 댐 위에 사람이 개미처럼 작게 보였다 낙강물길공원 산책을 마치고 바로 아래 위치한 월영교에 잠시 들렸다 월영교 이름처럼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안동 헛제삿밥을 파는 식당이 종종 보였는데 우린 이따가 안동한우를 먹어야 하기에 꾹 참았다 앙버터가 아닌 앙버떡을 팔고 있..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