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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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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여행, 성인대에 오르다 고성에 위치한 성인대에 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 목적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평일이라 교통체증 없이 서울에서 고성까지는 세시간 남짓 걸렸다 멋있는 울산바위를 바라볼 수 있다는 멋진 뷰 포인트가 바로 성인대라고 해서 목표를 설정했다 고성에 들어오자 초입부터 울산바위의 멋진 모습이 펼쳐진다 성인대 코스는 초보자도 대략 한시간이면 오른다고 하니 일단 자신감이 생긴다 1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 3천원을 내고 들어올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덜 걷기위해 차를 가지고 2주차장에 주차했다 2주차장에서 5분쯤 걸으면 수바위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온다 수바위 이야기는 장모님께 들은바 있는데 '과욕을 하지 말자'가 교훈인 바위라 할 수 있다 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를 보면 왕복으로 두시간 정도 소요됨을 알 수 있다 가파른 ..
영월여행, 젊은달와이파크와 한반도지형 그리고 서부시장 올해 첫 여행지로 영월을 선택했다 부모님과 영월에 위치한 산속의친구 라는 식당에서 열두시에 만나기로 하고 출발했다 차막힐 예상을 하고 여유있게 나왔지만 경기도 광주를 빠져나가기까지 거의 두시간이 소요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약속시간 10분을 오바해서 식당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반갑게 맞아주는 댕댕이들을 보니 피로감이 싹 풀린다 그리고 솔의눈을 마신거처럼 상쾌한 공기가 콧구멍 속으로 마구마구 들어오는데 서 있는거 자체로 힐링되는 기분이다 산속의 친구라는 식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유니크한 식당이다 맛있고 건강한 한식으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자세한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 식사를 마치고 좋은 공기를 마시다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한 젊은달와이파크로 이동했다 성..
삼척여행, 장호항과 동해 그리고 켄싱턴호텔 상쾌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했다쏠비치 조식을 먹을까 막국수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막국수를 선택했다 조식에 앞서 옥상 정원에 올라가 산책을 즐겼다볼거리도 많고 잘 꾸며진 옥상 정원이었다 삼척엔 막국수 맛집이 많아서 고민 끝에 '동막 막국수' 집을 선택했다탁월한 선택이었다홍천에서 먹던 장원 막국수와는 다른 느낌이고 이곳이 더 담백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재 방문 의사 100프로라고 생각하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으로 이동했다 장호항을 가다 거대한 시멘트 공장을 만났다어릴적 삼척하면 시멘트라고 암기했던 기억이 있다공장의 느낌이 뭔가 매드맥스에 나올법한 도시처럼 느껴졌다 동양의 나폴리 장호항에 도착아담한 사이즈의 항구 모습이다항구의 첫 느낌은 나폴리라고? 어딜봐서?구글신께 물어물어 나폴리라 불릴만한..
동해여행, 추암촛대바위 그리고 묵호항 동해로 여행을 다녀왔다동해는 많이 들어봤지만 동해로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다세시간 쯤 달렸을까? 찜 찍어둔 물꼬기라는 생선구이집에 도착했다물꼬기 식당은 크지 않지만 뭔가 로컬 느낌나는 정겨운 음식점이었다 맛있게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 항구에서 황태껍질을 한봉지 구입했다커다란 한 봉다리가 만원이었고 튀긴 껍질을 시식해 보니 감칠맛 나는게 맛있었다 푸른 바다를 보며 묵호항으로 향했다바위 위의 전망대에서 멋진 경치를 보려 했으나 저 곳은 군인들의 초소였다공군을 나와서 해안가 초소가 저렇게 생겼는지 몰랐다..도로가에 바다를 봐도 경치는 아름다웠다동해의 바닷물이 이렇게 맑았었나?포카리스웨트가 생각난다 다시 차를 몰아 추암해변에 도착했다추암해변은 평범해 보였고 애국가에 등장하는 추암촛대바위를 만나러 이동했다언덕으로 올..
고성여행, 고성송학동고분군 그리고 상족암 경상남도 고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거제도를 간김에 고성에 들려보기로 결정했지만 오늘 날씨는 잔뜩 흐렸다제발 장대비만 오지 마라!! 걱정은 잠시 킵하고 르씨엘 푸드코트에 가서 조식으로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다모처럼 추억이 생각나는 돈까스를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다이 기세를 이어 해수염 커피로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까지 먹어주니 뭔가 컨디션이 완충된 기분이 든다 숙소를 나와 고성으로 향했다동선으로 볼때 도심에 위치한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 들려 구경하기로 했다도심 한가운데 이런 고분군이 있다니 신기했고 오랜만에 고인돌도 만날수 있었다경주 느낌나는 고성이었다, 소가야 시대의 고분군 이라고 했던거 같다 한바퀴 돌아보니 대략 30분이면 충분해 보인다월요일이라 고성박물관은 휴관이어서 해안가쪽으로 이동했다공룡발자국도 직접..
거제도 여행, 외도 보타니아 그리고 바람의 언덕 4년만에 거제도를 재 방문했다장승포에서 1박을 보내고 아침을 먹기위해 주변에 맛집으로 소문난 김밥집에 찾아갔다배말칼국수김밥 이란 식당인데 톳김밥이 맛있었다아침을 든든하게 먹고선 외도를 가기위해 구조라항으로 이동했다 구조라항 도착사전예매를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배편 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주변을 구경하며 기다렸다유람선 코스는 해금강을 구경하고 외도 보타니아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가격은 배값 15000원 외도 입장료 11000원 이었다4년전보다 조금 비싸진 느낌이다 해금강을 향해 신나게 이동한다선장님이 2층으로 올라가도 좋다고 하여 2층에 올라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관람했다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먹기위해 우르르 몰려드는데 잽싸게 새우깡을 낚아채는 갈매기는 프로였다 갈매..
남원여행, 광한루원 그리고 아담원 엄마 생신을 맞아 남원으로 여행을 다녀왔다서울에서 아침일찍 출발했지만 네시간을 더 달려서야 남원에 가까스로 도착할수 있었다 다행히도 약속했던 시간에 남원 청학동회관에서 만나 점심을 맛있게 먹고선 남원여행이 시작되었다청학동회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맛본집 카테고리에 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선 근방에 위치한 광한루원으로 갔다빗방울이 살짝 흩날리나 싶더니 흐린날씨가 계속 이어졌다남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역시 춘향이와 광한루라고 생각된다초록초록한 광한루원을 한바퀴 돌아보니 처음이라 그런지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다 누각에서 애완용 새와 놀고 있던 어린이를 발견새가 날라가지 않고 주인 주위만 멤도는게 신기했고 청아한 목소리는 너무 아름다웠다엄마 팔에 새를 올려주는데 표정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것처럼 보였다 :)..
태안여행, 천리포수목원 그리고 신두리 해안사구 부모님과 충남 태안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태안은 안면도가 워낙 강세이다 보니 안면도밖에 생각나지 않지만 이번엔 좀 특별히 여행을 구성해봤다천리포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과 주변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가 이번 여행의 목적지다천리포횟집에서 만나 맛있게 점심을 먹고선 천리포 해수욕장을 구경했다* 천리포횟집은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요즘 수목은 가격이 보통 9천원인가 보다비싸단 생각보단 잘 가꿔진 수목원을 단돈 9천원에 본다는 생각으로 :) 벽초지는 화려한 수목원이었다면 천리포는 자연에 나무를 추가한 모습이었다날씨가 흐렸지만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바퀴 돌면 기분이 좋아진다 뷰 포인트 발견와꼬랑 엄니의 모습을 담아봤다 :) 민병갈 기념관민병갈씨가 이 수목원을 만드셨는데 알고보니 태생은 미국..